첫 여성 은행장 탄생, 권선주 "건전·튼튼한 경영하는 은행될 것"
2013-12-24 08:43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국내 시중은행에서 첫 여성 은행장이 탄생했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신임 기업은행장에 권선주 부행장(리스크관리본부장)을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첫 여성 은행장 탄생인 동시에 기업은행 내에서는 두 번째 공채 출신 은행장이다.
권선주 부행장은 이날 아주경제에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이 여성이고 기업은행원들의 여성 비율도 절반이 넘는다. 모든 행원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인사라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첫 여성 은행장이 탄생한 만큼 주변의 관심도 높다. 이에 권선주 부행장은 "질적으로 건전하고 튼튼한 경영을 할 수 있는 은행이 되길 바란다"며 "은행을 건강하게 발전시킬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