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KBS 연예대상 수상에 네티즌들 반응이…

2013-12-22 11:57

[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개그맨 김준호가 KBS 연예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KBS에서 ‘해피선데이-1박2일’ ‘인간의 조건’ ‘해피투게더3’ 등 맹활약을 펼친 김준호가 KBS 연예대상을 수상한 점에 대해서 이견은 없다.

유재석은 21일 2013 KBS 연예대상 중간, 재미로 진행된 ‘틈새 시상식’에서 추성훈 딸 추사랑과의 접전 끝에 먹방상을 수상했다. 유재석은 “갑자기 큰 상을 주셔서 당황스럽다. 추사랑에게 미안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외에 유재석이 개인으로건 팀으로건 받은 상은 없다.

유재석은 지난 2005년 KBS 연예대상을 받은 이후 KBS에서 상복은 없었다. 2007년부터 ‘해피투게더’를 이끌고 있는 국민MC에게 야속하다는 반응이 다수다.

뿐만 아니라 신동엽과 ‘안녕하세요’를 통해 대국민 고민 상담사로 활약 중인 이영자가 상 하나 못받은 부분에 대해서도 네티즌들은 불만을 표출했다.

아이디 juhe****는 “김준호가 대상 받은 것은 축하할 일이다. 하지만 먹방상이라니. 진심으로 충격받았다. 추사랑과 먹방상을 두고 다투려고 유재석이 그 긴 세월을 노력했나 싶다. 차라리 안 주는 게 나았겠다”라는 댓글을 달았으며 qhfk****는 “유느님이랑 이영자한테 너무한다. 타 방송사에서 대표 프로그램 각각하고 있어 그런가. 8년동안 상 안 주는 게 말이 되느냐. 유재석이 ‘8년만에 대상 받고 가길께요’라고 하는데 뭔가 웃기면서도 짠했다. 영자 언니 상 하나 받을 줄 알았다. 김준호 자체가 불만이 아니라 유재석을 저렇게 취급한다는 게 화가 난다”라고 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