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갯가길 '아름다운 밤바다 코스' 개장
2013-12-22 11:11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민간이 주도해 친환경 걷기 체험길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여수갯가길'이 두 번째 코스 '여수밤바다 코스'를 개장했다.
22일 사단법인 여수갯가(이사장 김경호)에 따르면 국내 최고의 야경으로 각광받고 있는 여수밤바다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걷기 코스를 21일 개장했다.
지난 10월 제1코스 개장에 이어 두 번째 코스로 이순신광장을 출발해 돌산대교와 거북선대교를 건너 종포 해양공원으로 이어지는 7.8km 구간이다.
특히 돌산대교와 거북선대교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예암산 코스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다양한 경관조명이 어우러진 여수 원도심 지역을 직접 걸으면서 여수밤바다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국 최고의 야경 걷기 투어'코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지난 10월 개장한 제1코스 돌산공원-무슬목 구간에는 개장 이후 주말이면 500여명이 찾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갯가길과 숲길, 비렁길이 어우러진 코스로 자연원형을 최대한 살렸다는 점에서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여수갯가 관계자는 "기존에 조성된 야간경관 조명을 최대한 활용해 갯가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여수밤바다의 진면목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