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채무상환 및 장학기금 확보에 전력

2013-12-20 11:56
재정건전화 25억 채무상환, 후진육성 예산사랑장학기금 10억 출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예산군은 지난 20일 올 마지막 제3회 추가경정예산에서 채무상환에 25억원과 후진양성을 위한 장학기금에 10억원을 각각 출연했다.

 이번에 제3회 추경예산에 지방채 상환을 위해 확보한 35억원은 올 한해 각종 사업예산 절감을 통해 마련한 예산으로 군은 지방채무 232억중 구제역 매몰지 주변 광역상수도 확충사업 채무액 25억원을 우선 상환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지방채 채무상환 계획에 따라 연차적으로 지속 상환할 예정이며 일부 고금리의 지방채를 저금리 지방채로 전환하여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절감 예산 중 지역인재 후진육성을 위해 예산사랑장학기금으로 10억원을 추가로 출연해 총 30억원의 예산사랑장학기금으로 지역인재 육성을 발판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최승우 예산군수는 “올 한해 예산군 전반적으로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사업예산을 절감하여 우리군 재정건전화를 위하여 25억원의 채무상환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우리의 미래를 위한 후진양성으로 예산사랑 장학기금 10억원 출연하게 된 것은 모든 공직자들이 합심하여 1년간 노력한 결과의 산물이라”며 “2014년에도 예산을 절감하는 방안을 강구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주민복지와 인재육성을 통해 ‘살맛나는 예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