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6개 연구기관과 '녹조 R&D 협업' 체결
2013-12-19 17:04
녹조 연구개발(R&D) 협의체 구성에 관한 업무협약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환경부는 20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한국농어촌공사·한국생명공학연구원·한국수자원공사·국립환경과학원·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과 함께 ‘녹조 연구개발(R&D) 협의체 구성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MOU에는 정연만 환경부 차관, 김삼권 국립환경과학원장, 이병권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직무대행, 오태광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 윤승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박정환 한국농어촌연구원장, 고덕구 한국수자원연구원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체결 기관들은 녹조발생 메커니즘 및 모니터링(과학원), 녹조제어 상용화 기술(KIST·생명공학연구원·환경산업기술원), 녹조현장제거 및 수량관리(수자원공사), 농어촌저수지 전문관리(농어촌공사) 등에 특화된 전문연구기관이다.
환경부는 이번 체결을 통해 참여기관 간의 공동의 로드맵을 마련하고 녹조발생 메커니즘 및 모니터링, 정수장 녹조관리기술에 이르기까지 녹조에 관한 전 과정을 연구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관들은 특성에 따라 연구 분야별 주관기관과 협력기관을 명시하는 등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연구 성과를 상호 공유하기 위해 협의체가 구성되며 년 1회 공동성과발표회 등을 개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