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노사, '노사관계 비전' 선포
2013-12-18 14:52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중부발전(사장 최평락)은 17일 서울 대치동 벨라지움에서 최평락 사장 및 이희복 중부발전노조위원장 등 주요 노사간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합동 한마음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노사간 신뢰구축을 위해 마련됐으며 ‘2014년도 노사관계 전망’, ‘노동법 기본원리’에 대한 외부강사 특강과 ‘노사관계 비전 선포’순으로 진행됐다.
중부발전은 17일부터 18일까지 노사합동 워크숍을 개최하고, 노사관계 비전(안)을 도출한 뒤 전 직원을 대상으로 ‘노사 비전’을 선포했다.
‘노사 신뢰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행복한 일터’를 노사 비전으로 정한 중부발전 노사는 △상호존중의 정신으로 신뢰관계 구축 △협력적 관계의 수준을 뛰어넘는 창조적 노사관계 형성으로 ‘일과 삶의 균형을 실현할 수 있는 행복하고 즐거운 일터를 만들어 가자’는 뜻이 담겨 있다.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은 인사말에서 “새로운 노사 비전은 회사의 현안문제를 생산적으로 해결해 가는 데 훌륭한 가이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부발전 노사관계는 지난 2011년 중부발전노조가 설립된 후 발전회사 최초 노사 평화선언을 하는 등 협력적 노사관계로 전환됐다. 지난 달에는 전력그룹사 최초로 무교섭 임금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