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정명원 김민재 코치 영입…계약되는 대로 전지훈련 합류
2013-12-16 18:01
16일 KT는 "전 두산 소속 정명원 투수코치와 김민재 수비코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정명원 코치는 프로야구 12시즌 동안 395경기에 등판해 75승54패 142세이브 평균자책점 2.56을 기록했다. 1994년에는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고 1996년 한국시리즈에서는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이자 유일한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다. 2001년 선수생활 마감 후 현대와 넥센·두산에서 11시즌 동안 투수코치를 역임했다.
김민재 코치는 1991년 롯데 자이언츠로 데뷔, 19시즌 동안 211경기에 출전해 71홈런 174도루 타율 0.247을 기록했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및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국가대표로 발탁돼 한국의 금메달 획득에 힘을 더하며 유명세를 탔다. 은퇴 후 한화 수비 작전 코치를 거쳐 두산에서 수비 코치를 역임했다.
정명원 김민재 코치는 계약이 마무리되는 대로 미국 전지훈련에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