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아빠어디가’ 영화로 제작…내년 설 개봉
2013-12-16 16:05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대륙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중국판 ‘아빠 어디가’가 영화로 제작해 내년 설 연휴인 1월 31일 개봉 예정이다.
우리나라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 아빠 어디가’의 포맷을 매입해 중국 후난위성 TV에서 지난 10월 11일 첫방송한 중국판 ‘아빠 어디가’는 현지에서 역대 최고 시청률인 5%를 돌파하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중국 대륙에서 시청률 5%면 7000만명이 넘는 중국인이 방송을 시청한 것이다.
중국 신징바오(新京報) 16일 보도에 따르면 현재 광둥성 창룽(長隆) 야생동물원에서 영화판 아빠 어디가 촬영제작팀이 촬영에 돌입한 상태다. 촬영장에서는 ‘실연 33일’로 유명한 중국 영화감통 텅화타오(藤華濤)의 총지휘 하에 중국 유명배우 린즈잉(林志穎)와 궈타오(郭濤) 부자, 그리고 유명감독 왕웨룬(王岳倫) 부녀 등이 촬영에 임했다. 영화는 야생동물원에서 펼쳐지는 아빠와 아이들의 생생한 도전기를 그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