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LG전자가 미국의 소비자 잡지 '컨슈머리포트'(Consumer Report) 신년호에서 TV 부문 평가 1위를 석권했다.

16일 컨슈머리포트 2014년 1월호에 따르면 LG 시네마 3D 스마트TV(모델명 60LA8600)는 TV 60인치 이상 부문에서, LG 구글TV(55GA7900)는 55∼59인치 부문에서 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60인치 LG 스마트TV는 화질에서 최고평가를 받은 것을 비롯해 3D 퍼포먼스와 시야각, 사운드, 사용성 등에서 고루 좋은 평가를 받아 총점 76점으로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이어 삼성전자 제품이 2위(75점)와 3위(74점)를 차지했고 파나소닉 제품이 4위와 5위(각 73점)에 이름을 올렸다.

55∼59인치 부문에서는 LG 구글TV가 삼성(UN55ES8000), 소니(XBR-55X900A) 모델과 함께 74점으로 최고점을 받았다. 다른 LG 모델(55LA7400)은 73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LG 구글TV는 '안드로이드 젤리 빈' 운영체제(OS)를 탑재해 모바일 기기로만 실행 가능하던 앱을 큰 화면으로 즐길 수 있게 지원한 점과 음성 검색, 프로그램 추천 등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기능을 갖춘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