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열차 탈선 중앙선 복구 완료, 열차 정상 운행
2013-12-12 10:31
탈선 원인 차륜 파손… “인적 과실 아냐”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에 중앙선 선로 복구가 완료돼 부전역에서 오전 7시 20분 출발한 첫차인 제1622 무궁화호 열차 등 열차 운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사고 후 운행이 지연된 열차는 무궁화호 열차 2대다. 승객 32명을 태우고 청량리에서 9일 오후 9시 13분 출발한 제1623무궁화호 열차가 1시간 33분 가량 지연됐고 부전역에서 같은날 오후 10시 45분 떠난 제1624무궁화호 열차(승객 49명)은 열차 운행이 48분 늦춰졌다. 해당 열차에 탑승한 승객은 연계버스를 이용해 수송 완료했다.
이날 오전 0시 50분께 탑리~비봉역 사이에서는 화물열차 1량이 탈선해 선로가 일부 파손되는 사고가 벌어졌다. 국토부는 사고 직후 철도안전감독관 2명을 현장에 급파해 사고조사 및 현장 복구 등을 감독했다.
사고원인은 탈선된 화차의 차륜이 파손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국토부는 추정했다. 기관사의 피로누적 등에 따른 인적과실에 의한 사고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