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탑리~비봉역 화물열차 탈선, 9시께 복구
2013-12-12 08:16
화차 차륜 파손 원인 추정, 파손 선로 복구 중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50분께 탑리~비봉역 사이 화물열차 1량이 탈선해 선로가 일부 파손되는 사고가 벌어졌다.
이 사고로 약 1~2개 열차 지연이 예상되고 있다.
국토부는 오전 7시 철도안전감독관 2명을 현장에 급파해 사고조사 및 현장복구 등을 감독 중이다.
현재 사고원인은 1999년 10월 기아특수상에서 제작한 화차의 차륜이 파손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관사 등 인적과실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탈선된 화차는 인근 비봉역으로 회송 조치했다. 무궁화 2개 열차에 탑승한 승객은 사고현장 인근역인 의성·탑리역에서 정차해 연계버스로 수송 조치를 완료했다.
국토부는 일부 파손된 선로를 복구하고 있어 늦어도 오전 9시 이전에 복구가 완료돼 운행은 지연없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