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1월 산업생산 10.0% 증가, '기대이하'
2013-12-11 10:18
[중국=신화사]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국가통계국 10일 발표에 따르면 11월 중국 산업생산 증가율이 '기대 이하' 수준인 10.0%에 그쳤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0.2%를 소폭 밑도는 것이자 10월보다 0.3%포인트 감소한 수준으로 지난 8월 이후 낮은 증가율이다. 다행인 것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11월 중국 41개 분야 중 39개 영역 산업생산이 동기대비 증가했다. 방직업은 8.2%, 화학원료 및 화학제품제조업은 12.4% 증가했으며 자동차제조업은 20.3%, 철도 선박 항공우주 및 기타 운수설비제조업은 10.3% 증가세를 보였다. 1~11월까지 일정규모 이상 기업의 산업생산은 동기대비 9.7% 증가했다.
11월 투자규모 증가율도 19.9%로 전망치 20%를 하회했다.
한편 중국 소비는 경기상황과 상관없이 회복세를 보였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1월 소매판매총액은 전년 동기대비 13.7% 증가해 월별 기준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