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연구원, 연구단 운영 발전 방안 공청회 개최

2013-12-06 09:44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기초과학연구원(IBS)이 9일 더케이서울호텔에서 IBS 연구단 운영 발전 방안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IBS의 연구단 구성 및 운영 발전 방안에 대해 외부 의견을 수렴해 기초연구의 중심으로 발전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린다.

지금까지 IBS를 둘러싸고 제기된 문제점을 보완하고 대학 및 출연연과 연계·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필요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공청회 발제는 송충한 IBS 정책기획본부장이 맡아 IBS 연구단 발전 방안을 발표한다.

방안은 본원연구단 및 인프라 구성의 조속한 추진, 공동 연구단장 제도 시행, 연구비 규모 탄력적 적용, 연구단장 및 그룹리더 선정평가 강화, 대학·출연연과 협력 활성화, 연구분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전담 직위 신설 등을 포함하고 있다.

종합토론에는 국내 과학계 전문가 및 언론인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좌장 김승환 기초연구진흥협의회 부회장(포스텍 물리학과 교수)의 진행으로 서진호 서울대 농생명공학부 교수, 이일하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이긍원 고려대 반도체물리학과 교수, 이석봉 대덕넷 대표이사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IBS는 보다 객관적이고 다양한 시각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공청회에 토론자를 8일까지 공개 모집한 후 확정할 예정이다.

자유토론 및 질의응답은 충분한 토론과 의견수렴을 위해 시간제한을 두지 않는다.

오세정 IBS 원장은 “IBS가 성공적으로 운영되려면 과학계와 소통을 통해 문제점을 극복하고 공감을 이끌어 내야할 것”이라며 “이번 공청회를 통해 IBS와 과학계가 상생하며 보다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