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올해 여성과학기술인 채용목표제 우수기관 최우수상

2013-12-05 12:01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가 6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올해 여성과학기술인의 채용 촉진과 지위 향상을 위해 노력한 여성과학기술인 채용목표제 우수기관 시상에서 산림청 국립수목원에 최우수상을 수여한다.
 
한국화학연구원 부설 안전성평가연구소는 우수상, 한국석유공사 석유개발기술원은 장려상을 받는다.
 
이들 기관은 여성 신규채용비율, 여성 채용인원 수, 여성 재직․승진비율이 높고, 일․가정 양립지원 시설 및 제도 등을 우수하게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여성과학기술인 우수 담당관은 김준성 군산대학교 책임담당관, 어수미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총괄담당관, 이효정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책임담당관이 선정됐다.
 
김준성 담당관은 기관 내 여성 전임교원 임용 비율 향상을 추진했고 어수미 담당관은 출산 휴가 및 육아휴직제의 기관 내 정착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효정 담당관은 기관 내 여성과학기술 R&D 활성화를 위한 기관혁신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했다.
 
이날 시상․표창에 이어 여성과학기술인 담당관 2013년 하반기 직무교육과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지원 제도 활성화 포럼을 함께 개최해 전국에서 모인 여성과학기술인 담당관들의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부 관계자는 “여성과학기술인들의 채용 촉진과 지위 향상을 위한 채용목표제, 담당관제와 같은 제도들을 보다 실효성 있게 운영할 예정으로 공공연구기관 뿐만 아니라 기업 등에도 확대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