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선 자문위원, 연변항공승무대학교 명예총장 임명

2013-12-05 13:54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정호선 새누리당 재외국민위원회 자문위원(전 주중한국대사관 영사 및 재중국한국인회 부회장)이 중국 연변항공승무대학교 명예총장에 임명됐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한국을 방문한 연변항공승무학교 교장일행은 정호선 자문위원의 한중 양국간 정치경제발전에 대한 기여, 향후 청소년 교류증진에 대한 가능성 등을 높게 평가해 31일 정 위원에게 명예총장직을 수여했다.  특히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중국 내 교민들에게 봉사하고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한 점이 고려됐다. 

정 위원은 명예총장 임명 후 인사말을 통해 "연변은 북한, 러시아, 한국 및 일본에 인접해 지리적으로 장점이 있고 유학생들의 교류가 빈번한 중요한 지역"이라며 "앞으로 한국과 중국 학생들의 교류를 강화해 양국 소통의 교두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변항공승무대학교는 2001년 모델학원에서 시작해 2005년 5월 연변항공승무학교로 탈바꿈했다. 지린(吉林)성 연변주 인력자원과 사회보장국의 비준을 받아 설립된 사립학교로 연변조선자치주 유일의 전문대학졸업증서 발급 항공전문학교다. 또한 중국 소수민족거주지역 최초의 항공전문대학교로 지금까지 200여명의 유학생을 배출했다. 

아울러 중국 항공사업은 최근 들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유망업종이다.  향후 20여년간 여객기 5000여대의 수요가 창출될 전망이며 당국이 5년내에 101개 공항을 추가건설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민간항공관련 글로벌 인재의 필요성도 나날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