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순천대학교(총장 송영무)는 3일 오전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순천대학교ㆍ특성화고
ㆍ마이스터고 간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순천공업고, 순천효산고, 순천청암고, 순천전자고, 광양실업고 5개 특성화 고교와 한국항만물류고, 여수석유화학고 2개 마이스터 고등학교와 체결됐다.

이번 협약 체결은 '선취업 후진학' 뿐만 아니라 대학과 지역 특성화고ㆍ마이스터고 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체계 구축, 인재양성 및 정보 공유 등을 위해 이뤄졌다.

선취업후진학제도는 특성화고ㆍ마이스터고 졸업 후 3년 이상 산업체에 재직할 경우 특별입학전형(수능성적 불필요, 서류 및 면접 심사 전형)을 통해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학사 학위를 취득하는 제도다. 현재 순천대 사회과학대학 물류비즈니스학과, 공과대학 융합산업학과가 운영 중이다.

송영무 순천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순천대가 '지역중심 선취업후진학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