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농한기 경로당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
2013-12-03 13:05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서천군보건소(소장 김재연)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 동안 겨울철 농한기를 이용한 노인들의 집중 건강관리를 위한 경로당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노인들이 많이 모이는 관내 83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등 직원 66명이 투입돼 기초검진과 건강행태를 파악하는 설문을 시작으로 매주 1회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 할 방침이다.
올해 3년차로 운영되고 겨울철 농한기 건강관리 프로그램은 예년과는 다르게 사회복지과, 노인회 등 지역사회단체와 연계해 운영되며, 만성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위한 건강생활실천(운동,영양,금연․절주)은 물론 중풍 예방과 노인 우울․치매․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알찬 교육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특히 보건소 직원의 재능기부를 통한 “섹스폰과 함께하는 노래교실” “명상” “노인체조” “웃음치료” “건강박수” “태극권”등과 노인들이 선호하는 물리치료, 발마사지, 손톱발톱관리, 치매예방을 위한 수세미 뜨개질 등을 내부강사 체제로 운영되고 민간인 자원봉사자를 활용한 “노인체조”도 처음 선뵌다.
이를 통해 군 보건소는 어메니티건강교실 노인들과 노인회 건강교실 참여 노인들의 기초 건강검진과 건강행태 파악 등을 통해 건강관리의 효과와 만족도를 측정해 관내 거주 노인들의 건강실태를 파악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겨울철 농한기 건강관리를 통해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는 밑걸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며 가장 중요한것은 “어르신 스스로가 자신의 건강관리를 생활화하여 건강 100세를 사시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