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측 "팬클럽 회장 사칭, 법적 대응 방침"

2013-11-28 17:54

장윤정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트로트 가수 장윤정 측이 팬클럽 회장 사칭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장윤정 소속사 인우프로덕션의 한 관계자는 28일 오후 아주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팬클럽 회장이라는 사람이 장윤정을 고소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팬클럽 회장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회장을 사칭한 송 씨는 이미 오래전 팬클럽 회원으로 활동하던 사람이다. 때문에 현재 회장직을 맡고 있는 김 씨는 송 씨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송 씨가 거짓으로 주장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하지만 아직 경찰 조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시기를 조금 늦추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앞서 송 씨는 지난달 22일 경기도 용인 동부경찰서에 장윤정이 어머니를 감금하고 폭행했다고 주장하며 고발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지난달 29일 송 씨를 소환 조사하고 26일 참고인 자격으로 장윤정의 어머니 육 씨를 조사했다.

육 씨는 "장윤정이 위치를 추적하거나 병원에 강제로 입원시켰다. 얼토당토하지 않은 소문을 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