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의 쇼타임' 엑소는 팬들의 사랑에 '응답'할 수 있을까?

2013-11-28 16:44

엑소의 쇼타임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대세 아이돌' 엑소의 궁금증을 파헤쳐볼 수 있는 '엑소의 쇼타임'이 막을 올렸다. 엑소의 첫 단독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28일 서울 여의도 CGV에서는 MBC에브리원 '엑소의 쇼타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선배 가수 슈퍼주니어 신동이 진행을 맡았으며 엑소의 수호, 백현, 디오, 카이, 세훈, 찬열, 시우민, 루한, 크리스, 레이, 첸, 타오 등 멤버 12명이 전원 참석했다.

팬들이 궁금해 하는 Q(Question)에 대한 리얼한 A(Answer)를 보여주며 엑소의 일상을 최초로 공개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은 엑소의 단독 프로그램이라는 것만으로도 엑소의 인기를 실감케 한다. 방영 전에 공개된 예고와 티저 영상은 35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력해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조범 MBC에브리원 총괄 국장은 "아이돌은 단순한 게스트로 출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관심사에 대해 답할 방법을 모색했고 이를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엑소의 쇼타임'을 제작하게 됐다"는 동기를 밝혔다.

이어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엑소의 질문을 수집하고 이를 쇼타임 시간에 보여준다. 시청자들이 본인의 질문을 대답 받으며 엑소와의 소통을 체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멤버 백현은 "12명이 함께 프로그램을 해서 기분이 좋다"며 "멤버들의 색다른 매력을 많이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멤버 카이와 세훈 역시 "리얼 버라이어티이기 때문에 거짓없이 촬영했다. 나도 몰랐던 멤버들의 새로운 모습을 많이 알게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조범 총괄 국장과 엑소 멤버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엑소의 쇼타임' 재미 요소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부분을 보여주는 것"이다. 특히 SM엔터테인먼트 선배인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가 엑소를 지원하기 위해 깜짝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팬들은 이미 환호하고 있다.

무대 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만 보여준 엑소에게 볼 수 없었던 12명 멤버들의 평범한 모습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엑소의 쇼타임'은 28일 오후 6시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