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티스 3분기 영업익 급증… "샤프트 부문 성장세 확인"

2013-11-28 15:20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차량용 샤프트 전문업체 네오티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 9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84%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 86억9000만원으로 4.96% 늘었으며 순이익은 7억1200만원으로 14.15% 줄었다.  

회사 측은 3분기 영업이익 급증에 대해 샤프트 매출 증대 및 불량률 개선으로 원가 효율이 증대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누적 기준으로 매출액 266억5400만원, 영업이익 25억원으로 각각 3.69%, 5.46% 증가했다. 

다만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7억57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55.87% 줄었다. 이에 대해 네오티스 관계자는 "지난해 3분기 누적 순이익에 22억원의 투자수익이 포함돼 순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보이나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에 올해 초 계획대로 샤프트 부문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다는 평가다. 

지동환 네오티스 사장은 "자동차 부품 시장의 상반기 재고 조정이 마무리돼 신규 수요 창출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샤프트 부문을 필두로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2014년과 2015년에는 매출과 이익 증가세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