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나’ 박한별 “‘커프1호점’ 윤은혜 떠올리며 남장여자 연기 기준 삼아”

2013-11-27 15:46

[사진제공=SBS]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박한별이 남장여자 연기에 도전하며 윤은혜를 떠올렸다고 밝혔다.

박한별은 27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SBS 새 일일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극본 윤영미·연출 조영광) 제작보고회에서 “동갑내기 윤은혜에게서 조언을 얻은 것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중국에 다녀오기 전까지 연락을 했는데 드라마를 선택한 후 연락을 못해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윤은혜는 MBC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남장여자로 출연해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이어 “조언은 못 얻었지만 커피프린스 1호점을 제가 정말 좋아해 많이 봤었다”며 “이번에 자꾸 (윤)은혜 모습이 떠올랐다. ‘그렇게 씩씩하게 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잘 키운 딸 하나는 수백 년간 간장을 만들어 온 가문에서 태어난 넷째 딸 장하나(박한별)가 형편 때문에 남장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박한별 외에 이태곤, 정은우, 윤세인, 김지영, 박인환, 이혜숙, 최재성, 윤유선, 하재숙, 김주영, 한유이, 김민영 등이 출연한다. 내달 2일 오후 7시 20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