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사' 김성균, '상속자들' 이민호 이겼다
2013-11-26 10:55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연출 신원호·이하 '응사')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출연 중인 배우들의 인지도 역시 함께 높아지고 있다. 시청자들의 관심은 이미 '대세'로 자리매김한 스타들을 뛰어넘을 만큼 뜨겁다.
26일 현재 한 포털사이트 인물캐릭터 일간검색어 상위에는 '응사' 캐릭터 이름으로 도배됐다. 삼천포(김성균)가 1위, 해태(손호준)와 조윤진(도희), 칠봉이(유연석)가 그 뒤를 이었다. '오로라 공주'의 오로라(전소민)이 5위, 빙그레(바로)가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눈길을 끄는 것은 SBS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극본 김은숙·연출 강신효·이하 '상속자들')의 김탄(이민호)와 최영도(김우빈), 유라헬(김지원)이 그 다음이라는 것. 10대~20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대세' 아이콘이 된 스타들도 '응사'의 인기를 뛰어넘지는 못하는 셈이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 '이웃사람'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김성균은 '응사'를 통해 국민 귀요미 자리에 앉았다. 일명 '포블리'(삼천포+러블리)라는 별명을 얻은 그는 '대세'도 이길 수 있는, 자신에게 꼭 맞는 옷을 입은 셈이다.
이민호를 이긴 김성균. 방송 9회를 남겨두고 있는 지금, '포블리'의 목에 '대세' 타이틀을 걸 수 있을 지 궁금하다. 앞으로 그의 활약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