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필립모리스, 수원 길벗 지역아동센터에 복지 차량 기증

2013-11-25 14:39

아주경제 전운 기자 = 한국 필립모리스는 25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길벗 지역아동센터에서 복지 차량 기증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국 필립모리스가 길벗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과 다문화가정 여성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12인승 승합차량 1대를 전달하는 이 날 기증식에는 민주당 이찬열 의원을 비롯해 한국 필립모리스 김병철 전무와 임직원, i길벗 우호철 이사 및 관계자, 그리고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2011년 설립된 사단법인 i길벗은 수원지역 저소득가정 및 차상위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복지 사업을 펼치고 있는 단체다. 

지난해 ‘길벗 지역아동센터’를 설립하여 방과 후 보호 및 학업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있으며, 다문화가정 여성들에게 한글 강의와 보육 정보를 제공하는 ‘이주민 한글교실’도 운영 중이다. 
 
i길벗 우호철 이사는 “i길벗의 본격적인 복지 활동으로 아동센터와 한글 교실 이용 인원이 늘었으나 별도의 보유 차량을 마련하지 못한 탓에 그동안 장소 이동을 수반한 야외 활동에 차질을 겪었다”며 “이번 한국 필립모리스의 기증으로 이동 차량을 갖춤으로써 길벗 지역아동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증 차량은 센터 아동들을 위한 축구교실, 음악교실 등의 야외 프로그램과 한글교실 참가자들의 문화참여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들 프로그램 외에도 향후 확대할 복지 서비스에 교통 수단으로 다양하게활용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