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결국 이외수 통편집, "유가족에 상처 수 있어"

2013-11-22 11:01

이외수 통편집 [사진=이외수 트위터]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MBC '일밤-진짜 사나이'가 소설가 이외수의 녹화분에 대해 통편집을 결정했다.

22일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MBC 측은 "논란의 소지가 될 수 있으며 천안함 유족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 통편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논란으로 상처받았을 천안함 사태 유가족에게 죄송하다"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이외수는 지난 16일 '진짜 사나이' 멤버들이 훈련을 받고 있는 해군 제2함대를 방문해 강연을 했고, 이 같은 사실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알렸다. 이에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이외수는 지난 2010년 천안함 사태를 소설과 비유한 바 있다"는 글을 통해 방송 중지를 요청한 바 있다.

이외수 통편집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외수 통편집, 결국엔…", "이외수 통편집, 생각보다 심각했구나", "이외수 통편집, '진짜 사나이'에 피해는 없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