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박태환, 성신여대서 특강서 '뜨거운 호응'

2013-11-22 08:28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 = '마린보이' 박태환이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심화진) 융합문화예술대학 초청으로 특강을 했다.

박태환은 지난 20일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에서 ‘도전의식과 목표 설정’이라는 주제로 300여명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80분 동안 진행돼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박태환은 강연을 통해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2012 런던올림픽 은메달을 따기 까지의 고난과 역경을 전하면서 이러한 과정을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자신감과 용기가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3때 최연소 대표팀 막내로 참가했던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주 종 목이었던 400미터 예선에서 부정 출발로 경기에 참여하지 못했을 때는 정말 큰 충격을 받아 한동안 경기 때 마다 스스로 위축 되었던 경험담을 이야기 하면서, 강한 정신력과 자신에 대한 믿음이 성공의 큰 원동력이었다고 설명했다.

박태환은 현재 인천광역시청 소속으로 얼마 전 끝난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3개, 동매달 1개를 획득하여 2005년, 2007년, 2008년에 이어 생애 4번째로 전국체전 MVP를 수상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