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현대중공업 변압기 호주서 반덤핑 예비판정
2013-11-21 09:07
호주, 한국 등 6개국 전력변압기 반덤핑 예비 판정 및 잠정 관세 부과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효성과 현대중공업이 생산, 수출하는 전력 변압기가 호주에서 5%대의 반덤핑 예비판정을 받았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호주 반덤핑 위원회는 20일자 관보를 통해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인도네시아, 대만, 태국, 베트남산 전력 변압기(Power transformers)에 대해 반덤핑 예비 긍정 판정 및 잠정 관세 부과 사항을 공고했다.
호주 반덤핑 위원회는 상기 국가들로부터 수입되었던 전력변압기는 동종 품목을 생산하는 호주 산업에 실질적 피해를 야기하고 이에 예비 긍정 판정을 결정했다.
단, 태국산 전력 변압기에 대해서는 조사를 지속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예비긍정 피해판정 국가의 대상이 아니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판정으로 한국에 대한 예상 덤핑 마진은 효성이 5.3%, 현대중공업 5.9%, 기타 업체는 5.9%다.
최종 판정은 내년 4월 30일 이내로 공고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