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무역위, 한국산 방향성 전기강판 반덤핑 산업피해 긍정판정
2013-11-21 09:01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19일자 관보를 통해 한국을 비롯한 중국, 체코, 독일, 일본, 폴란드, 러시아산 방향성 전기강판(GOES)에 대해 긍정 산업피해 판정을 내렸다고 공고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ITC는 해외로부터 수입된 해당 제품이 미국 자국 내에서 정상가 이하로 판매되고 있어 실질적 산업피해를 끼친 것으로 판정했다.
미국 상무부는 이 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지속하고, 잠정 상계관세 판정은 다음달 30일, 잠정 반덤핑 관세 판정은 2014년 3월 13일내로 결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ITC 홈페이지(http://www.usitc.gov/press_room/news_release/2013/er1119ll1.ht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18일 미국 철강업체인 AK스틸이 방향성 전기강판(Grain-oriented electrical steel)” 제품에 대한 덤핑 혐의로 한국을 포함한 7개 국가를 미국 상무부와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하면서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