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공식입장 "악의를 가지고 XXX 욕한 것 아냐"

2013-11-20 21:18

[사진출처=MBC '우리 결혼했어요']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우리 결혼했어요 제작진이 욕설 논란에 입을 열었다. 

20일 '우결'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태민-손나은 몰래카메라' 편 미방영분 영상 도중 불거진 욕설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제작진은 "목소리 주인공에게 확인한 결과 악의를 가지고 이태민 씨를 욕한 게 아니었다. 손나은 씨의 속마음 인터뷰를 하는 동안, 나은 씨가 너무나 갑작스럽게 울음을 터트려 평소 친하게 지내던 여자 스태프가 같은 여자의 입장에서 나은 씨를 위로하다가 무의식 중에 그런 말을 했다고 한다"고 해명했다.

앞서 이날 오전 우결 공식 홈페이지에는 태민-나은 커플의 미방송분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손나은의 속마음을 인터뷰하는 영상이 담겨 있다. 손나은이 울면서 태민과 있었던 일에 속상해 하자 카메라 밖의 한 스태프가 나은을 위로하며 "XXX구만"이라고 말하는 음성이 들려 논란이 일었다. 

네티즌들은 "사랑받는 커플인만큼 앞으로 더 잘하면 된다", "속상해해서 위로차 그랬어도 이건 아니지", "한번더 들어보고 생각해본 뒤에 영상을 공개했어야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