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방과후학교 2년 연속 전국 최고상 수상 쾌거
2013-11-21 09:50
-『제5회 방과후학교 大賞』, 논산 연무초등학교 최우수상 수상-
충남도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찬환)은 21일 발표한『제5회 방과후학교 대상』에서 본상인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 및 특별상 까지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발표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하고 중앙일보 삼섬꿈장학재단이 후원하는 방과후학교 대상은 올해로 5회를 맞이하고 있으며, 충남은 2012년 『제4회 방과후학교 대상』에서 최고상인 大賞을 수상해 그 수준을 널리 알린데 이어 2013년에는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어 냄으로써 2년 연속 전국 최고의 방과후학교 운영 실적을 올렸다.
도교육청은 대상을 포함한 본상 부문 수상교 전국 15개 학교 중 3개 학교가 수상해 20%를 차지했으며, 특별상 부문에도 8개 기관 중 2개 기관(1교, 1지자체)이 수상해 25%를 차지함으로써 그 위상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이번 수상 실적에서 특별한 사항은 특별상 부문 토요프로그램 부문의 천안가온초등학교와 충남도청이 주목 받을만하다.
주5일수업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실적이 우수한 기관에 시상하는 영예를 수상한 두 기관 중 『충남도청』의 『주5일수업제 지역사회 토요프로그램 공모사업』은 전국 최초로 광역자치단체가 주5일수업제 토요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도교육청과 공동으로 운영한 교육성과라는데 그 의의가 크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2012년 제4회 대상과 2013년 제5회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그동안 현장에서 노력한 학교에 돌리며 2014년에도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통하여 전국 최고 수준의 방과후학교를 운영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논산 연무초등학교(교장 전창식)는 군부대와 소규모 공장이 어우러진 전형적인 농촌 지역으로 결손가정의 자녀들이 많고 영세 농업이나 생계형 맞벌이 가정이 많은 학교다. 맞벌이 가정의 학생들은 대부분 방과 후 운동장에서 시간을 보내고 일부 소외계층 아동들은 근처 교회에서 운영하는 지역사회 방과후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열악한 환경이 학생들에게 정서적 불안감을 조성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은 학원에 가지 못해 교육적 불평등과 사회적 소외감을 느낄 수 있다고 판단하고 학교 도서관, 컴퓨터실, 보육교실, 운동장, 각 학급 교실 등 환경적 지원과 각자 특기를 가진 내‧외부 강사의 인적자원을 활용하고 관리해 교육수요자가 만족하는 방과후학교 교육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전국 최우수 방과후 학교의 영예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