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 캄보디아·대만에 1호점 오픈
캄보디아 내 첫번째 매장인 벙껭꽁점은 프놈펜(Phnom Penh)시에서도 다양한 고급식당과 카페 밀집 지역인 벙껭꽁(Boeng Keng Kang)에 위치하고 있다.
2층 규모의 단독주택 건물에 들어선 카페베네 캄보디아 매장은 264㎡(약 80평)의 규모로 100석 이상의 좌석을 갖췄다.
카페베네는 지난 5월 국내 무역업체의 캄보디아 현지 법인인 ㈜나민 인터내셔널 캄보디아와 현지 진출 마스터프랜차이즈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매장 오픈 및 현지 운영과 관련된 제반 사항을 상호협력을 통해 진행했다.
캄보디아의 현지인들은 아침식사를 주로 집에서 직접 해 먹기 보다는 외식으로 해결하며 인근 카페나 베이커리에서 구입한 빵, 샌드위치 등으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지역 소비자 특성을 파악한 카페베네는 미국의 베이커리 특화 매장과 같이 음료와 함께 한 끼 형태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샌드위치 종류를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카페베네 캄보디아 2호점은 내년 3월경 완공 예정으로 프놈펜 지역의 쇼핑몰인 이온몰(AEON MALL) 1층 카페거리에 오픈할 예정이다.
카페베네 대만 1호점인 카오슝호점은 대만 제 1의 항구 도시이자, 수도 타이베이에 이어 두번째로 큰 도시인 카오슝시(高雄市)에 위치하고 있다.
건물 1층에 입점한 264㎡(약 95평) 규모의 넓은 매장인 카오슝호점은 지하철역과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며, 매장 근처에는 현지인들과 관광객에게 유명한 대만의 대표 야시장들이 곳곳에 모여 있어 유동인구가 많다.
또 금융관련 오피스 시설이 밀집되어 있고 고등학교, 대학교도 인접해 있어 다양한 소비층이 카페베네 매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만의 경우, 다른 아시아권 국가들과 마찬가지고 젊은 소비층을 주축으로 한류 열풍이 뜨거우며, 이러한 영향으로 한국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카페베네도 1호점 오픈 전부터 매장 관련 내용이 현지 SNS에 뜨고, 이와 관련된 문의가 이어져 한국 커피전문점 브랜드에 대한 관심을 실감케 했다.
또 대만은 연중 20도가 넘는 더운 날씨로 인해 시민들이 음료를 마시는 것이 일상화 돼있고,가족과 지인들끼리의 모임문화가 잦아 카페베네의 다양한 메뉴와 편안하고 세련된 공간 콘셉트를 내세워 브랜드를 알려나갈 계획이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캄보디아와 대만 모두 커피 관련 시장이 점점 확대되고 있으며, 캄보디아는 중·상류층을 중심으로, 대만은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카페에서 여유롭게 커피를 즐기를 문화가 퍼져나가고 있다”며 “각 국가의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카페베네는 현지 시장에서 1등 커피전문점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