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남자' 장근석 "배우 수식어 되찾고 싶었다"
2013-11-18 16:26
장근석은 18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KBS2 새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극본 유영아·연출 이재상)의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장근석으로서 이름을 다시 갖고 싶었다"고 말했다.
드라마 '사랑비' 이후 일본 활동에 매진해 오던 장근석은 이번 드라마에서 '역사도 바꿀 수 있는 얼굴'이라는 평가를 받는 국보급 비주얼의 소유자 독고마테 역을 맡았다.
그는 "처음 캐스팅 제안을 받았을 때 도전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일본에서는 근짱, 중국에서는 장근슈어로 불리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배우 장근석으로서의 이미지를 되찾고 싶었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이어 "다양한 캐릭터를 경험하면서 배우로서 입지를 굳히는게 관건이다. 이 드라마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장근석의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키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예쁜 남자'는 '꼬셔야 하는 예쁜 남자' 독고마테(장근석)와 '지켜야하는 보통 여자' 김보통(아이유)의 예측 불허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0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