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삼성동 아이파크 헬기사고' 직후 보고받아

2013-11-16 14:36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오전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 헬기 충돌 사고 직후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이른 아침부터 근무하던 중 사고 소식을 접했으며 즉시 박 대통령에게 유선으로 보고했다.

사고 소식을 들은 박 대통령은 가장 먼저 주민들 피해 여부를 물어본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이어 사고 헬기 탑승객은 몇명인지, 안개가 짙게 낀 사고 시간에 어떻게 헬리콥터가 운항할 수 있었는지, 안전대책에 문제가 없었는지 등을 물었다.

 실장은 이후에도 몇차례 박 대통령에게 관련 내용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