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삼촌팬에 쪽지 "여기까지 와줘서 고마워요. 그런데…"
2013-11-15 09:26
14일 KBS2 '해피 투게더3'에서는 수지, 페이, 정은지, 민아가 게스트로 출연해 '걸그룹과 삼촌팬'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실제 수지의 삼촌팬이 등장해 수지가 직접 쓴 쪽지를 받았다고 자랑했다.
그는"'청춘불패' 마지막 촬영 날, 아침부터 가서 수지를 기다렸는데 오전 촬영을 마치고 차로 돌아가던 수지가 나를 보곤 멈칫했다"며 "차에는 가야 하는데 내 얼굴을 보곤 어떻게 해야 되나 갈팡질팡 하는 모습이 귀여웠다. 잠시 후 매니저가 '이거 수지가 전해주래요'라고 말하며 쪽지 하나를 건네받았다"고 말했다.
수지 삼촌팬이 공개한 쪽지에는 "여기까지 와 줘서 정말 고마워요. 마지막 촬영인데 힘이 되요. 근데 오늘 진짜 추우니까 이만 들어가세요. 이제 저는 촬영 들어가니까. 조심히 가세요. 안녕히 가세요"라고 적혀있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팬에 대한 애정이 있다", "나도 수지한테 쪽지받고 싶다", "출근 전 촬영장에? 도대체 몇시에 출근이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