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에 묻힌 애국지사 2명 현충원에 안장

2013-11-12 18:16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국가보훈처가 중국 지린성에 묻힌 김술로(1898.10∼1946.7)·채관우(1904.7∼1981.4) 애국지사 유해를 국내로 봉환, 대전현충원에 안장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4일 낮 12시 2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봉환되는 유해는 대전현충원으로 봉송돼 같은 날 오후 5시 안장된다. 안장식에는 유가족, 광복회, 국가보훈처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술로 애국지사는 1920년 경북 안동군 임하면에서 비밀결사에 가입한 후 독립운동 자금 모금 활동을 하다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또 함경북도 경원에서 출생한 채관우 애국지사는 1928년 중국 북간도 왕청현에서 항일 비밀결사에 가입해 활동하다가 체포되어 고초를 겪었다.

 보훈처는 그간 국외 안장 애국선열 125명의 유해를 봉환했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봉환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