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보건소, ‘아토피 천식 예방 구연동화’ 순회 공연 개최
2013-11-11 16:26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 보건소는 어린이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아토피 질환 예방법을 알려주는‘아토피·천식 예방 순회 공연(인형극)’을 이달부터 2개월 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집 원아들에게 아토피·천식 예방관리를 위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아토피질환의 조기발견으로 알레르기 질환의 진행을 사전에 예방하여 구민 건강을 증진코자 마련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지난 5일부터 오는 12월6일까지 지역 내 아토피 집중 관리학교 중 교육을 희망하는 어린이집 8개소 638명의 원아들을 대상으로 구연동화를 이용한‘찾아가는 아토피질환 예방 순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은 아토피를 생기게 하는 병균들을 물리치는 ‘아리와 키릭키릭과 함께하는 아토피 여행’이라는 인형극 공연으로 진행되며, 노래와 율동을 통해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아토피 피부염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아토피 예방수칙을 알려준다.
이 밖에도 △주변 환경 깨끗이 하기 △피자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 식품 먹지 않기 △가려워도 피부 긁지 않기 △야외 활동 후 손 씻기 △목욕 시 때를 세게 밀지 않기 △목욕 후 보습로션 바르기 등 생활 속 올바른 아토피 관리법을 알려줄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최근 대기 오염이 더욱 심해짐에 따라 환경성 질환인 아토피·천식 환자가 늘어나는 만큼, 우리구는 예방과 관리를 위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여 알레르기 질환의 진행을 사전에 예방하여 구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