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시립개나리어린이집과 시립장미어린이집 개원

2013-11-11 12:32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8일 최성 고양시장을 비롯해 보육시설 관계자와 학부모 지역주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립개나리어린이집과 시립장미어린이집을 각각 개원했다고 밝혔다.
 
시는 시립개나리어린이집과 장미어린이집 등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삼송지구 신원마을 3단지와 2단지 내 건립한 의무보육시설에 대해 지난 5월 20년 무상임차 협약을 체결했다.
 
시립개나리어린이집은 지상1층에 연면적 440㎡ 규모의 보육시설로 보육정원은 75명이다. 시립장미어린이집은 지상2층에 연면적 674㎡ 규모의 보육시설로 보육정원은 120명이다. 시는 사업비(구조 변경공사와 기자재구입) 3억8천만 원을 들여 이 둘을 각각 개원하게 됐다.
 
이날 개원식은 축하테이프 커팅 후 시립어린이집 추진경과 보고, 시장님 기념사 등 기념식을 하고, 어린이집 내부 시설을 순회하고 참여자들의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최성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최근 정부에서 2단계 저출산·고령화 기본계획을 발표함에 있어 국공립 보육시설의 확충이 부각된 만큼 고양시에서도 지속적으로 우수한 국공립 보육시설을 확충해 나가되 예산이 많이 투입되는 신축사업은 지양하고, 택지개발 지역의 공동주택 구조 변경, 무상 기부채납, 공공청사 건립 시 복합화 등을 통해 내실 있게 국공립 보육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