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파, 중국 아웃도어 시장 공략 시동 건다

2013-11-11 08:41
웨이하이에 첫 공식 매장, 中 공략 교두보로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네파가 중국 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네파는 지난 8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 지역에 첫 공식 매장을 개설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웨이하이 직영점 개설은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한 직진출 형태로 진행됐다. 네파는 480m²규모의 2층 단독 매장을 통해 아웃도어 의류와 용품, 캠핑라인에 이르는 전 제품을 판매한다.

특히 웨이하이 직영점을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고, 현지 아웃도어 시장 분석과 패션 트렌드 이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웨이하이 지역은 한국과 최단 거리에 위치한데다, 최근 각광받는 레저∙휴양도시로 변화하고 있어 제품 공급 및 사업운영에도 용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현지 아웃도어 시장에 적합한 전략 구축으로 북경 중심상권 내 플래그십스토어 개설 및 중국 내륙 지역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안이다.

홍인숙 부사장은 "이번 중국 웨이하이 직영점 개설을 비롯해 내년 하반기 프랑스 2호점 개설도 예정되어 있어 아시아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향후 글로벌 아웃도어 트렌드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