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창조경제위서 철도부품 강소기업 육성 논의
2013-11-10 12:00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정부가 8일 제4차 창조경제위원회를 열어 철도부품 강소기업 육성 연구개발(R&D) 지원방안을 확정하고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벤처.창업 분야 핵심현안 개선 추진과 4대 국민생활 분야 융합신산업 시장 활성화 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국토부는 회의에서 유망기술 발굴부터 검증, 상용화, 해외진출까지 패키지 R&D 지원 전략을 담은 철도부품 강소기업 육성 R&D 지원방안을 보고했다.
세계 시장 진출이 가능하고 충분한 시장규모를 가진 베어링, 댐퍼류, 추진제어장치 등 해외 진출 유망 아이템을 중점 개발하고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R&D를 중소기업과 발주자 등 수요자 중심으로 재편하는 한편 중소기업의 참여비율도 지난해 16.6%에서 2016년 25%로 높이기로 했다.
또 기술개발품의 사용실적을 쌓을 초기시장을 제공하기 위해 공공구매 제도를 정비하고 R&D의 실수요자인 철도공사 등 공기업의 R&D 참여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는 등 기재부, 미래부, 중기청 등 관계부처와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정부는 시장에서 스스로 생성․발전할 수 있는 벤처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정책이 보강되어야 한다는 의견에 따라 창업자 연대보증 개선방안 후속조치, 창업네트워킹 지원, 예비창업자의 창업전 창업기업 근무 지원, 군미필 청년창업가의 경영연속성 지원, 엑셀러레이터 활성화, 대기업의 벤처창업 지원 및 협력 활성화 등 새롭게 추진되어야 할 사항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또 산업통상자원부 등 8개 부처 합동으로 4대 국민생활 분야 융합신산업 시장 활성화 전략을 논의하고 향후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