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791억 채무액 감축 등 재정건전성 확보
2013-11-06 14:52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 평택시(시장 김선기)는 지난 2010년 채무액이 1,510억원 이었으나, 현재 791억을 상환해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예산을 편성함에 있어 ▲경상경비 예산증가를 최대한 억제▲각종 건설·건축·용역사업비 절감 ▲원점(Zero base)에 기초한 사업의 필요성 검토와, 신규 사업의 신중한 선정 ▲복지예산을 효율과 형평에 기반을 두고 편성 운영해 왔다.
또한 시세수입 등 종합적인 재정 수급 전망을 정밀하게 분석해, 꼭 필요한 사업만 예산을 계상하는 등 합리적·객관적으로 흑자예산을 편성하고 있다.
2010년 당시에는 국제적 금융위기와 국내 경기 침체에 따른 시세 수입 감소 및 과다 지출 등으로 재정 결함이 있었는데, 이후 선심성 사업 축소와 예산 낭비 요인 제거 등을 통해 재정건전성을 강화했다.
2010년 6월말 채무액이 1,510억원이었는데, 현재 절반 이상인 791억원을 갚아 719억원의 채무만 남아 있는 상태이다.
시 관계자는 “지방채무의 증가가 지방재정의 위기로까지 이어지고 있으나, 평택시는 건전한 지방재정 운영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세금인 살림살이를 잘 운영해, 전국에서 재정건전성이 가장 양호한 도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