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청양군 친환경농민연합회(회장 정각현)는 지난 봄 ‘도시학교 친환경 농업 실천사업’의 일환으로 서울 5개 학교에서 친환경농업 모내기 행사를 진행한 데 이어 지난 5일 추수행사를 진행했다. 

 도시학교 친환경농업 실천사업은 친환경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도시 어린이에게는 농촌체험을 통해 생명과 환경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학교는 서울 강남 소재 개일초, 수서초, 대현초, 삼릉초, 세명초 5개교로 청양군 친환경농민연합회(회장 정각현)와 자매결연을 맺고 학교농장조성, 농촌체험 등을 추진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봄에 모내기를 한 벼의 수확 및 떡메치기, 뻥튀기 등 도시의 아이들에게 농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체험의 시간을 가지며 즐거운 행사가 진행됐다.

 정각현 청양군 친환경농민연합회장은 “지난 1년 동안 모내기행사를 시작으로 자매결연을 맺은 5개교의 아이들에게 친환경 농업을 알리기 위해 각종 체험행사 등을 통해 교류를 해왔고 올해 벼 베기 행사를 끝으로 1년 농사의 수확의 기쁨을 주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앞으로도 농촌마을과 도시학교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안전하고 품질 좋은 먹거리를 생산하고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