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복지 공무원의 역량 강화위한 슈퍼비전 실시
2013-11-05 15:44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6일 '가정폭력 피해자 가정의 사례관리 전략'이라는 주제로 2013년 제7차 통합사례관리 슈퍼비전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지난 2월부터 다양한 복지 혜택 수요 등 복합적인 욕구를 가진 취약계층에 대한 전문적인 대응과 복지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외부 전문가와 함께하는 2013년 통합사례관리 슈퍼비전을 실시하고 있다.
구에 따르면 슈퍼비전이란 사회복지기관의 종사자가 업무를 수행하는 데에 지식과 기능을 최대로 활용하고 그 능력을 향상시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원조와 지도를 행하는 일을 말한다.
구는 지난해 4월, 조직개편을 통해 주민생활지원과 내에 서비스연계팀을 확대해 복지자원관리팀과 희망복지지원팀을 신설했고 두 팀을 합쳐 희망복지지원단으로 꾸며 구민의 다양한 복지 욕구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또한 부서 내 담당 직원은 물론 일선에서 복지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동주민센터와 사회복지기관 소속 직원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통합사례관리 슈퍼비전을 기획했다.
이번 사례관리 전문가자문은 정부의 '가정폭력 삼진아웃제' 도입에도 불구하고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가정폭력 가정의 사례를 다룬다.
교육 대상은 용산구 희망복지지원단을 비롯, 통합사례관리사, 동주민센터와 각 복지기관 담당직원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번 전문가 자문을 통해 복지 담당 공무원의 전문성 강화는 물론 민·관 네트워크 활성화와 협력체계가 구축되는 등 큰 성과를 보고 있다"며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복지업무에 대한 전반적인 자료 구축 등 용산의 복지 행정 능력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