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제31회 대한민국 패션대전 개최

2013-11-05 11:54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우리나라 차세대 패션 디자이너의 향연의 장이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최태현 산업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을 비롯해 패션 관계자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1회 대한민국 패션대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29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치열한 경합을 벌여 대상(대통령상) 1명, 금상(국무총리상) 1명, 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2명 등 총 13명의 신인 디자이너를 선정해 시상했다.
 
상위 수상자에게는 패션비즈니스 지원금과 에스모드파리 해외 유학 기회가 제공되며 수상자 전원에게는 패션업체 인턴쉽, 패션전문가초청 멘토링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또 대한민국패션대전 역대 수상자 모임인 ‘그룹프리미에르’의 디자이너 김기량(제25회 특별상), 박민선(제30회 입선), 서휘진(제19회 금상), 이무열(제28회 은상)의 컬렉션이 소개돼 역대 수상자들의 역량을 보여줬다.
 
최태현 산업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의 배출은 그 국가의 패션산업의 위상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국가 브랜드 가치를 끌어 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