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제5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장에 김명룡(57) 원장이 4일 취임했다. 

김 원장은 2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후 30여년간 우정사업과 정보통신 정책 및 전파방송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전문가로 전파방송 분야의 각종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며 전파방송통신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김 원장은 보성고와 동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정보통신부 우정국 우정개발과장, 정보통신정책국 기술정책과장, 우정사업본부 지식정보센터 금융운영과장,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 강원체신청장, 우정사업본부 경영기획실장, 우정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김원장은 급변하는 방통융합시대에 대응하는 스마트한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기관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인재중심의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외유내강 형으로 원만하고 소탈한 성품인 김원장은 업무에 있어서는 원칙에 충실하고 균형잡힌 경영감각이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이혜원 여사와 2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