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일본 카미아마쿠사시와 '우정의 길'…우호협정 체결
2013-11-03 12:37
김선교 군수(사진 왼쪽)가 카와바타유우키 시장과 협정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양평군>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은 일본 카미아마쿠사시와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31일 제주도 풍림리조트에서 김선교 군수와 카와바타유우키 시장이 이 같은 협정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정은 양평 물소리길과 가미아마쿠사시 규수올레가 제주 올레길과 자매길이 된데 따른 것이다.
또 민간단체인 물소리길협동조합과 아마쿠사시로 관광협의회도 양 도시간 걷기행사 등을 통한 상호교류, 벤치마킹 등에 공동 노력하게 된다.
김선교 군수는 “개인이나 지역, 국제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 평화롭고 사이좋게 지내는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서로의 정서를 이해하고 배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정을 통해 물소리길과 큐수올레가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