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쟝팅 옌타이시 당서기, 지방경제시범지구 건설에 도움요청

2013-11-02 13:57

이세기 한중친선협회 회장이 장쟝팅 옌타이시 당서기에게 '이세기의 중국관계 20년' 중국어판을 선물했다.

아주경제 산동성 특파원 최고봉 기자=”옌타이시는 지방경제시범지구 건설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오고 있다. 시범구 건설을 위해 많은 도움을 부탁한다”
 
장쟝팅 옌타이시인민정부 당서기는 26일 옌타이시 영빈관에서 이세기 한중친선협회 회장을 만나 지방경제시범지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요청했다.
 
장 서기는 “옌타이시는 산동반도 동부에 위치한 14개 연해개방도시 중 한 곳으로 개혁개방 중에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했다. 옌타이시는 현재 전국에서 종합경제력 20위, 산동성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은 옌타이시 제1의 무역국으로 전체 무역액의 20%를 차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이세기 회장은 한국에서 덕망이 높은 정치가로 알고 있다”며 “이 회장의 이번 방문을 통해 옌타이와 한국과의 발전이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세기 회장은 “한중 양국간의 경제협력과정에서 많은 분들의 협력이 아주 컸다. 한국의 대기업들이 옌타이에 많이 진출해 있다. 앞으로 옌타이와 한국간의 협력이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함께 참석한 황승현 칭다오 총영사는 “옌타이시가 갖고 있는 다양한 장점을 바탕으로 관광, 문화, 경제 등의 교류에 있어서 큰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특히 장 서기가 강조한 한중 FTA, 지방경제시범지구, 철도페리건설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