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구, 홈플러스-마을기업 상생협약

2013-10-31 14:26

아주경제 이기출 기자 = 대전시 서구(구청장 박환용)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대형마트와 소상공인 간 상생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서구는 31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구청장, 홈플러스둔산·탄방점대표, 둔산3동상점가 상인회장, 마을기업 대표 등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을기업과 둔산3동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

상생 협약식은 둔산3동상점가 상인회.홈플러스.서구청 간 공동협약과 우명동 참기름 마을 등 마을기업 3개.홈플러스.서구청 간 공동협약으로 진행됐다.

협약 체결에 따라 홈플러스는 ▲ 매장 내 마을기업 상품전시 및 판매 ▲ 상점가 마케팅 행사지원 및 홍보 ▲ 인력 채용 시 서구 관내 주민을 우선적으로 채용하는 등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하여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서구는 마을기업과 시장 활성화사업을 적극 발굴해 육성하고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 불합리한 제도 개선 노력 등 다양한 시책을 펼치게 된다.

한편, 서구는 지난 4월에 중소기업과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 소비자 물가안정을 위해 롯데백화점 대전점과 한민시장, 서구관내 중소사회적기업 5개 업체와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박환용 서구청장은 “대형마트와 소상공인 협약을 통해 상호 협력하여 어려운 경제난을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앞장 서겠다.”고 강조하며, “대형마트와 상점가와 마을기업이 소통과 협력을 통해 상생의 길을 오래도록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