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화재 위험 고시원에 소방시설 무료 설치

2013-10-30 13:35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서울시는 지난 25일 24개 노후고시원과 화재감지기, 스프링쿨러 등 소방시설 설치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시는 소방시설 설치에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하고, 고시원 운영자는 거주자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앞으로 5년간 임대료를 올리지 않기로 했다.

시는 지난 8월 1차로 18곳, 2차로 10월 24곳에 대해 이 같은 내용의 MOU를 체결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건기 시 주택정책실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방시설 지원 사업을 추진해 취약계층의 주거 안전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