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28 17:58
[사진=이형석 기자]
김옥빈은 28일 오전 11시 서울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열한시’(감독 김현석·제작 파레토웍스) 제작보고회에서 “최다니엘과 키스신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보통 키스신이 있다고 하면 상대 배역에 대한 배려로 부드러운 키스신이 될 수 있도록 준비를 하는데 정말 까칠했다”며 “최다니엘은 나쁜 배우라고 생각했다”고 폭로했다.
최다니엘은 “키스신이 있었나”라고 반문하며 “저는 오늘 까칠하고 나쁜 남자로 남을 것 같다. 사실 그 장면은 없던 신이 생긴 것이었다. 저는 감독님에게 고마웠다”고 회상했다.
정재영은 “최다니엘이 연애 고수다. 보통은 ‘당연히 너무 좋았죠’라고 답해야하는데 기억이 잘 안 난다고 하는 것이 고수”라고 말했다.
국내 최초 시간추적 타임스릴러 열한시는 내일 오전 11시로의 시간 이동에 성공한 연구원들이, 그 곳에서 가져온 24시간 동안의 CCTV 속에서 죽음을 목격하고 그것을 막기 위해 시간을 추적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라노; 연애조작단’ ‘광식이 동생 광태’ ‘YMCA 야구단’ 등을 연출한 김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정재영, 최다니엘, 김옥빈, 박철민 등이 출연한다. 내달 28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