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물류 온실가스 감축 위한 지속가능성 평가 공청회

2013-10-27 14:43
하위 5% 지자체 특별종합대책 수립·시행해야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는 29일 The·K 서울호텔에서 지자체·전문가·관계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교통물류체계 지속가능성 평가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지속가능성 평가는 2020년 온실가스 배출전망치 대비 30% 감축 목표 실현을 위해 지자체 교통물류체계의 현황과 수준을 진단하고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합리적으로 수립·시행하기 위해 열린다.
 
김경철 한국교통연구원장 개회사와 박종흠 교통물류실장 격려사 후 ‘교통물류체계의 지속가능성 조사·평가’, ‘교통물류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조사 발표’, ‘기후변화에 대응한 지속가능교통정책’에 대한 설명과 각 분야 전문가들의 정책 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통물류체계 지속가능성 평가는 우선 도시규모·특성이 유사한 지자체를 특별·광역시는 ‘가’군, 인구 30만명 이상 도시는 ‘나’군, 인구 30만명 미만 도시는 ‘다’군으로 구분·평가한다.
 
온실가스 배출량, 도로교통사고 사망자 수, 대중교통 이용만족도, 대중교통 수송분담률 등 14개 관리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하고 평가 결과에 하위 5%에 해당하는 지자체는 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돼 특별종합대책을 수립·시행해야 한다.
 
국토부는 지속가능성 평가 결과 하위 5%에 해당하는 지자체가 특별종합대책마련을 할 수 있도록 지침을 확정·고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