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탑팀' 권상우 명품오열 연기…바위 사랑 이정도?

2013-10-24 09:47
'메디컬탑팀' 권상우 명품오열 연기…바위 사랑 이정도?

메디컬탑팀 권상우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메디컬 탑팀' 권상우가 명품오열 연기를 선보였다.

2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메디컬 탑팀'에서는 박태신(권상우)이 의식을 잃은 은바위(갈소원)의 생체폐이식 수술을 시도하기 위해 탑팀의 한승재(주지훈)와 부원장 혜수(김영애)을 찾아가 설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신은 바위가 호흡곤란을 일으키자 당장 폐를 이식받아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뇌사자가 나타나기만을 기다릴 수 없어 탑팀에게 생체폐이식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생체폐이식에 대한 위험부담으로 주위의 반대가 계속되자 태신은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고 생각, 곧바로 혜수를 찾아가 "바위를 살려야 한다. 생체폐이식을 진행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혜수 역시 광혜대학병원의 이미지를 고려해 위험부담이 큰 생체폐이식을 고사하려 했고 박태신은 눈물로 바위의 수술을 호소했다.

이날 '메디컬탑팀' 권상우는 마치 자기 가족과 같이 생각하는 바위가 생사의 갈림길에 서자 절절한 눈물을 쏟아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박태신에 녹아든 권상우의 절절한 감정 연기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는 평이다.

'메디컬 탑팀'은 각 분야별 최고 의료진들이 모여 한계를 넘어선 기적을 만드는 치열한 사투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